Search

안철수 "비록 졌지만 원칙있게 졌다…文정권 심판해 달라" - 조선비즈

입력 2021.03.23 14:37

"서울시민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인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3일 야권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경선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 패한 결과에 승복하며 "서울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존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끝까지 저를 믿고 열과 성을 다해주신 국민의당 당원 동지들과 지지자 여러분 고맙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야권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에 관해 입장을 밝힌 뒤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연합뉴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하고 "오세훈 후보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반드시 승리하셔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저도 야권의 승리를 위해 힘껏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시민 여러분의 성원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여러분들이 아니었다면 조직도, 자금도, 의석수도 비교할 수 없이 작은 국민의당과 저 안철수가 어떻게 끝까지 커다란 정당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었겠나"라고 했다.

안 대표는"선거는 이기면 좋겠지만, 질 수도 있다"며 "저는 야권 단일화의 물꼬를 처음 트고, 막힌 곳은 제 모든 것을 버리고 양보하면서 뚫어냈고 단일화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졌지만 원칙 있게 졌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비록 졌지만, 많은 분들이 야권의 서울시장 단일화 과정을 지켜보시면서 한국 정치가 바뀔 수 있다는 희망을 보셨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안 대표는 이어 "저의 4월7일 서울시장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만 저의 꿈과 각오는 바뀌지 않을 것이다. 기성의 낡은 정치를 이겨내고, 새로운 정치로 대한민국을 바꾸겠다는 저 안철수의 전진은 외롭고 힘들더라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새롭게 옷깃을 여미고 신발 끈도 고쳐 매겠다"고 했다.

Let's block ads! (Why?)

소스 뉴스 및 더 읽기 ( 안철수 "비록 졌지만 원칙있게 졌다…文정권 심판해 달라" - 조선비즈 )
https://ift.tt/3tMVtTM
대한민국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안철수 "비록 졌지만 원칙있게 졌다…文정권 심판해 달라" - 조선비즈"

Post a Comment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