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가 29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과정에서 백신을 바꿔치기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의혹 제기를 멈추라고 촉구했다. 해당 백신 접종 간호사 대상 신상 털기, 욕설 및 협박도 중단해달라고 요청했다.
간협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간호사의 백신 접종 동작이나 동선, 리캡핑(뚜껑 다시 씌우기) 등 모든 행위는 감염관리 지식에 기반을 둔 의료인의 정상적인 행동”이라며 “백신 접종 간호사에 대한 협박과 조롱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법적 조치 등 모든 수단을 통해 간호사를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간협은 또 여야 정치권이 간호사의 의료 전문성을 인정하는 내용의 간호법 제정에 나선 것에 기대감을 표명했다. 간협은 “미국과 영국 등 전 세계 90개국이 독자적인 간호법을 갖고 있다”며 “간호법 제정은 모든 의료인이 전문성을 살리고 협력 관계를 구축해 국민의 건강을 지키라는 국민적 염원을 이행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주요기사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창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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