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551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505명에 이어 나흘 만에 다시 500명대를 넘어선 것이다.
2월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는 총 87만6,573명이 응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81만5,769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6만804명이다.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누적 1만698건이다.
신규 확진자 중 537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197명)‧경기(125명)‧인천(20명) 등 수도권에서만 342명이 발생했다. 이 중 81명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밖에 부산에서 53명, 전북 22명, 경남 21명, 강원 20명, 충북 19명, 충남 15명, 세종 13명, 대전 10명, 대구 7명, 경북 6명, 울산 5명, 제주 2명, 광주와 전남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환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사례는 11명으로, 이 중 10명이 내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단계에서 2명, 입국 후 자가격리 상태에서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409명 증가해 누적 9만5,439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4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1,735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1명이 줄어 107명이다.
김진주 기자 pearlkim7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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