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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29일 신규 확진자는 3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4명 늘어 누적 10만2천14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82명)보다 98명 줄어들며 4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 23일(346명) 이후 6일 만의 300명대 기록이다.
그러나 이는 주말과 휴일 이틀간 검사건수가 평일 대비 대폭 감소한 데 따른 것이어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70명, 해외유입이 14명이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 여파는 해를 넘겨 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그간 신규 확진자는 300∼400명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정체 양상을 보였으나 최근 들어 각종 소모임, 직장,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면서 한 차례 500명대를 기록하는 등 다시 증가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달 2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46명→428명→430명→494명→505명→482명→384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300명대가 2번, 400명대가 4번, 500명대가 1번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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