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1.03.11 08:44 | 수정 2021.03.11 09:16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6월 700만회분 공급
정세균 국무총리가 11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대상을 65세 이상으로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어제(10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어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65세 이상에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소스 뉴스 및 더 읽기 ( 丁총리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65세 이상으로 확대…효능 충분히 입증" - 조선비즈 )정 총리는 "그동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효과를 판단할 근거가 부족해 65세 이상에는 접종을 미뤄왔다"면서 "하지만 최근 고령층에 대한 효능을 충분히 입증해주는 자료가 영국에서 발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근거로 독일과 이탈리아 등 여러 나라에서 이미 고령층까지 접종 대상을 확대한 바 있다"고 전했다.
백신 물량 추가 공급에 대해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2분기 도입물량이 확정됐다"며 "5월 마지막 주부터 6월까지 700만회분을 공급받는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제 현장 접종에 속도를 더 내야 한다"며 "질병관리청은 상반기에 최대한 많은 국민이 접종을 받도록 세부 계획을 보완해달라"고 했다. 이어 "코로나19에 가장 취약한 어르신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접종받으시도록, 대상자 확정과 접종 안내 등 후속 조치도 발 빠르게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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