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인 1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앞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의 코로나19 검체 체취를 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28일까지 2주간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뉴시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459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는 총 58만7,884명이 응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56만1,785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2만6,099명이다.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누적 8,520건이다.
신규 확진자 중 436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108명)‧경기(199명)‧인천(19명) 등 수도권에서만 326명이 발생했다. 이 중 55명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밖에 경남에서 52명, 강원에서 16명, 부산에서 13명, 충북과 경북에서 각 7명, 전북에서 5명, 대구에서 4명, 전남에서 2명, 광주와 울산, 충남, 제주에서 각 1명씩 발생했다. 세종과 대전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 모두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사례는 23명으로 이 중 12명이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단계에서 6명, 입국 후 자가격리 상태에서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783명 증가해 누적 8만7,408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1,669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7명이 줄어 10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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