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에서 12명 확진…자진 검사 후 확진 사례도 잇따라
해열·진통제 사거나 처방받으면 진단검사…행정명령 발동
경남 거제와 진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크게 늘었습니다.
진주에서는 행정명령까지 내려져 해열제와 진통제를 사거나 처방받은 시민들은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거제 대형 조선소에서 확진자가 또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지난 14일 첫 감염자가 확인된 뒤로 누적 확진자 수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거제시는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기 위해 협력사 노동자 등 2만여 명에 대한 추가 검사를 회사 측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역 내 어린이집 2백2십여 곳을 당분간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변관용 / 경남 거제시장 : 휴원에 따른 돌봄 공백 방지를 위해 긴급보육은 실시하며, 재개원 여부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결정하겠습니다.]
진주시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과 접촉자들이 잇따라 확진됐습니다.
또, 자진해 검사를 받은 뒤 감염이 확인되는 경우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진주시는 좀처럼 확진자 수가 줄지 않자 진단검사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까지 발동했습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해열제와 진통제를 사거나 처방을 받은 시민은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조규일 / 경남 진주시장 : 편의점 구매자 416명, 병·의원 처방 환자 102명, 약국 구매자 213명 등 총 731명의 명단을 확보하여 48시간 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높인 강원도 속초에서도 실내 운동 시설과 어린이집 등을 고리로 연쇄감염이 이어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감염 고리를 끊기 위해 한 가정에 한 명 이상은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s://ift.tt/3r8JSNf
대한민국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거제·진주 확진자 '눈덩이'..."해열제 처방받으면 검사" - YTN"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