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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대상자 100여 명"...경찰, 국민 신고센터도 운영 - YTN

"수사 대상자 100여 명"...경찰, 국민 신고센터도 운영
[앵커]
LH 임직원의 투기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이와 관련해 백여 명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번에 문제가 된 수도권 3기 신도시뿐 아니라 LH가 관여했던 개발 사업 전반을 들여다본다는 계획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홍민기 기자!

경찰 수사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경찰 특별수사본부가 들여다보고 있는 부동산 투기 의심 사례는 전국 16건입니다.

이 가운데 고발이나 수사 요청이 들어왔던 건 10건이고, 경찰이 첩보를 수집해 자체적으로 조사에 나선 게 6건입니다.

연루된 공무원과 민간인 등은 모두 백 명이 넘습니다.

이 숫자엔 정부 합동조사단에서 드러난 투기 의심 LH 직원 20명이 포함됐습니다.

앞서 피의자로 입건된 13명처럼 추가로 드러난 LH 직원 7명도 정식 입건될 가능성이 크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수사 대상 직원뿐 아니라 이들의 배우자와 친인척 거래 내용까지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경찰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 부동산 투기와 관련한 국민 제보를 받기 위한 신고 센터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LH 직원으로 추정되는 글쓴이가 익명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차명 투기하며 다닐 것이다, 부러우면 이직해라." 라는 등 국민을 조롱하는 글을 올려 공분을 사기도 했는데요.

경찰은 이에 대해서도 작성자의 신분을 확인하고, 어떤 죄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9일 LH 본부 등을 압수수색한 경기남부경찰청은 주말에도 포렌식 분석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에 대한 분석 작업은 늦어도 다음 주 초까지는 마치고 LH 직원들을 소환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일부 직원 집에서 나온 신도시 개발 관련 지도가 투기 혐의와 관련이 있는지도 살피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에 문제가 된 수도권 3기 신도시뿐 아니라 LH가 관여했던 개발 사업 전반을 들여다본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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