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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의원 "정치인은 개××라 욕할 수 있어" 막말 파문 - YTN

[앵커]
전북 익산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이 "정치인은 시민의 대표니까 욕을 할 수도 있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비속어까지 섞어가며 막말을 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6일 익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대한 질의를 하던 더불어민주당 조남석 시의원, 느닷없이 욕을 합니다.

[조남석 /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의원 : XXX라고 욕할 수도 있습니다. 정치인들은 시민의 대표니까. 안 그래요? 할 수 있지 않습니까? 부시장님. 할 수 있어요, 없어요?]

보다 못한 사회자가 말려보지만,

[강경숙 / 익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 : 정치적인 얘기는 감사 시간이니까 삼가세요. 시민들이 나중에 볼 건데….]

오히려 자신이 선출직인 점을 강조하며 말을 이어갑니다.

[조남석 /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의원 : 시민이 보라고 말씀하는 거 아닙니까. 시민들이 뽑아준, 내세워서 여기 있는 거고.]

이러한 발언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 진흥원 노조가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의원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낸 것을 문제 삼은 거로 보입니다.

당시 노조는 김 의원이 근거 없는 사실로 직원에게 인격적인 모독을 줬다고 규탄한 바 있습니다.

김수흥 의원이 갑질 논란으로 한 차례 홍역을 치르는가 했더니, 김 의원 지역구에 있는 시의원이 과잉 방어로 오히려 문제를 키우는 모양새입니다.

이에 대해 조남석 시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부적절한 언행일 수는 있지만, 부디 시의원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재갈을 물리지 않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중앙당 차원의 대응을 지켜본 뒤 필요한 조치를 하기로 했습니다.

YTN 김민성[kimms070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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