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회사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잔여백신 실시간 예약을 시작했다. 카카오톡 서비스 먹통은 일시에 사용자가 몰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서비스 개시 시점인 1시엔 문제가 없었지만 1시 13분께부터는 카카오톡에선 서비스 접속이 되지 않았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 카카오톡 샵(#)탭에 '잔여백신'을 검색하면 빈 화면이 뜨거나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는 메시지가 나왔다. 현재는 탭까지 삭제한 상태다.
당초 카카오는 카카오톡 샵(#)탭 상단에 #잔여백신 서비스를 마련하고 사용자 주변 접종기관과 잔여백신을 확인할 수 있게 할 계획이었다.
카카오 관계자는 "순간적으로 트래픽이 몰려 카카오맵에서 서비스가 원활하게 구현되지 않게 됐다. 최대한 빠르게 복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앱을 이용한 잔여 백신 조회·예약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다만 대부분 지역에서 현재 이용 가능한 백신은 '0'이었다. 네이버 앱·네이버 지도앱 또는 네이버 웹에 접속해 검색창에 '잔여 백신'을 검색하면 지도 플랫폼에 위탁의료기관 및 남은 백신 수량이 표시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는 1시 서비스 오픈 이후 장애없이 진행 중"이라며 "잔량 0으로 뜨는 케이스는 아직 접종기관에서 잔여백신을 입력을 하지 않은 것이거나 이미 당일 접종가능한 백신 잔량이 소진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용자가 몰릴 것을 대비해 네이버는 서버 증설, 서비스 고도화 노력을 철저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질병청은 이날부터 네이버와 카카오톡을 통해 우선 접종 대상이 아닌 일반인도 접종을 신청할 수 있도로 했다.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최대 5곳까지 지정할수도 있다. 이 경우 해당 의료기관에 가용 백신이 발생할 경우 알림이 뜬다.
[김승한 매경닷컴 기자 winon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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