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잔여백신 예약 경쟁 뚫은 4299명 당일 접종 - 매일경제

네이버와 카카오 앱을 이용해 코로나19 잔여 백신 조회와 예약이 가능해진 27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인근 병의원의 잔여백신 수가 0 혹은 없음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코로나19 잔여백신 사전예약 서비스가 시작된 첫날인 27일 총 4229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8일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이 밝혔다.

2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4229명이 잔여백신 당일예약 서비스를 통해 접종했다. 플랫폼별로는 네이버 3935명, 카카오 294명이다.

방역당국은 백신 잔여분의 일반인 접종을 위해 27일 오후 1시부터 네이버와 카카오 앱으로 잔여 백신을 조회하고 당일 예약으로 접종까지 받을 수 있게 했다. 앱에 접속하면 인근 병·의원에서 발생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잔여량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고 당일 접종이 가능하게 했다.

첫날 접속자가 몰리면서 한때 잔여백신 조회 서비스가 먹통이 됐지만 4000여명이 잔여백신을 접종에 성공했다.

이외에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는 위탁의료기관이 자체적으로 작성한 예비명단 등으로 약 5만8000명이 접종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8일 "사회 전체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신뢰도가 상승하고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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