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9일)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어제보다 조금 줄어서 500명대 초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백신 접종이 한창이죠, 지금까지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520만 명을 넘었습니다. 접종률이 10%를 돌파한 것인데, 정부는 1차 목표인 1천300만 명 접종은 다음 달에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덕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처음 백신을 맞은 사람은 51만 3천 명, 기존 국내 백신 접종자 468만여 명을 더하면 1차 접종자는 520만 4천 명으로 전 국민의 10%를 넘어섰습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91일 만입니다.
다음 달까지 1천300만 명에게 한 차례 백신을 맞히는 게 정부 목표입니다.
대다수 위탁의료기관이 문 닫는 주말을 빼면, 평일 하루 평균 34만 명씩 백신을 맞아야 합니다.
정부는 상반기 예정 물량인 백신 1천800만 회분이 문제없이 들어오고 있고, 하루 100만 명 이상 접종 가능한 여건을 갖춰 여력이 충분하다는 입장입니다.
[전해철/행정안전부 장관 : 백신 접종은 전국 1만 3천여 개 위탁의료기관 등을 통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1,300만 명 접종 목표가 무난하게 달성될 것이고….]
다음 달까지 주요 접종군인 60에서 74세 예약률은 64.5%, 혈전 부작용 논란을 빚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신뢰도가 점차 상승하며 예약률도 올라갈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기남/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 (60~74세) 예약률을 최대한 높이고 접종에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관건인 것 같고요.]
정부는 다음 달 중순까지 75세 이상 2차 접종을 마치고 사회 필수인력 등 30세 미만에 대한 접종도 시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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