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 대결 구도로 진행된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서 중진 4명, 신인 1명이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사실상 당원 표심에서 중진들이 앞선 것으로 보이는데요.
본선은 나경원 이준석 조경태 주호영 홍문표, 5파전으로 치러집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미 기자!
조금 전 오전 8시에 발표됐죠?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관리위원회가 오전 8시 회의를 열어서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8명의 당 대표 후보 가운데 본선에 진출한 5명은 나경원 전 의원, 이준석 전 최고위원, 조경태, 주호영, 홍문표 의원입니다.
가나다 순으로 발표됐고, 여론조사 개별 득표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3선의 윤영석 의원과 초선 김웅, 김은혜 의원은 탈락했습니다.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는, 사실상 신구 대결구도로 진행됐는데요.
주호영 의원과 조경태 의원이 5선, 나경원 전 의원과 홍문표 의원이 4선이고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국회의원 경험이 없습니다.
본선 진출자 5명 가운데 4명이 중진, 1명만 신인인 건데요.
예비경선은 당원과 일반 국민 각각 2천 명씩을 여론조사했는데요.
앞서 언론에서 실시한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이준석 돌풍이라 할 정도로 신인들이 앞섰던 것을 고려하면, 당원 여론조사에서 중진들이 상당 부분 앞선 결과로 풀이됩니다.
본선은 당원 투표 70% 일반국민 여론조사 30%가 반영되기 때문에, 사실상 중진에게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30일부터 전국을 돌며 합동연설회를 진행한 뒤 다음달 7일부터 당원 모바일과 ARS투표를 진행하고, 다음달 9일부터 일반국민 여론조사도 실시합니다.
최종 당 대표는 다음달 11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이정미[smiling3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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