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1.04.02 11:43 | 수정 2021.04.02 11:56
윤석열 前 검찰총장, 2일 사전투표 참여
"대권 행보인지" 질문에 ‘묵묵부답’
"대권 행보인지" 질문에 ‘묵묵부답’
야권의 차기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일 오전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를 마쳤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11시4분쯤 부친인 윤기중(90) 연세대 명예교수와 함께 검은색 K7 승용차를 타고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 사전투표소를 방문했다.
흰색 셔츠와 검은 정장 차림을 한 윤 전 총장은 지팡이를 짚은 아버지를 부축하며 투표장 안으로 걸어들어갔다. 투표소 주변에 모인 20여명의 지지자들은 "윤석열 화이팅" 등을 외쳤다.
소스 뉴스 및 더 읽기 ( “아버지가 기력이 없으셔서”...윤석열, 아무 말 없이 투표 마쳐 - 조선비즈 )윤 전 총장은 투표소에 들어가기 전 "첫 공식일정으로 재·보궐선거 사전투표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특별한 발언을 하지 않았다. 이어 "일반적으로 아내와 투표장을 찾는데 부친과 함께한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보시다시피 아버님께서 요즘 기력이 전같지 않으셔서 모시고 왔다"고만 답했다.
약 5분 간의 투표를 마치고 오전 11시 11분쯤 나온 윤 전 총장은 "검찰 내부에서 정치적 중립에 대한 비판 나온다" "사전투표를 대권 행보로 해석해도 괜찮냐" "입당 등 본격적인 정치적 행보는 언제 보일 예정이냐" 등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준비된 차량에 올랐다.
당초 윤 전 총장은 투표장에서 기자들에게 입장을 밝힐 예정이었으나, 별다른 입장 표명 없이 가족과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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