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5일 서울 종로구 박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뉴스1
민주당 박 후보는 6일 페이스북에 “제가 다른 후보들과 가장 차별화되는 강점은 바로 대권이 아닌 서울시장직에 몰두할 수 있다는 것이다”라면서 자신의 인터뷰 기사를 공유했다. 이 기사에서 박 후보는 “야권의 단일화는 서로 가치와 철학이 다른 단일화, '단일화를 위한 단일화'”라며 “서울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고 이용한다”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다른 야당 후보들은 서울을 다음 스텝을 위해 그저 거쳐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거나, 이미 그런 행보를 보였다”며 “박영선은 다르다. 서울은 정쟁의 대상이 되어서도 안 되고, 다른 목표를 이루기 위한 중간 과정으로 취급되어서도 안 된다”고 했다. 박 후보는 “서울에 모든 것을 몰입, 올인할 수 있는 사람, 박영선이 서울시민을 위한 ’21분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나와 안철수의 서울시장 단일화는 시대적 과업”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이어 “야권 단일화 주체인 나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중도실용의 정치철학을 견지해 왔고,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야권 단일화는 국민의 70% 가까이가 지지하는 시대적 과업”이라며 “대체 무엇이 문제이고, 정쟁이란 말인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야당 소속 시장이 되면 정부와 공조가 잘 안 돼 서울시민의 안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차질이 생길 수 있어 문재인 정부와 협업을 가장 잘할 수 있는 자신이 시장이 돼야 한다고 했던 게 박영선 후보”라고 했다.
오 후보는 “이것이야말로 위중한 코로나 정국에 서울시민의 안전까지 대놓고 볼모 삼는 편 가르기와 정쟁이 아니고 무엇인가”라며 “원조친문의 특징, 내로남불 DNA의 전형”이라고 힐난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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