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법원, '친누나 살해' 남동생 구속영장 발부 - YTN

친누나를 살해해 강화도 석모도의 농수로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남동생이 구속됐습니다.

인천지방법원은 오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은 20대 A 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법원에 출석한 A 씨는 평소 누나와 사이가 좋지 않았냐, 자수할 생각이 없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법정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2월 중순 친누나 30대 B 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뒤 4개월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회사를 마치고 새벽에 귀가했는데, 누나가 늦게 들어온다며 잔소리해 다투다 홧김에 흉기로 살해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누나와 함께 살던 아파트 옥상에 시신을 열흘간 방치하다 같은 해 12월 말쯤 가방에 담아 농수로에 가져가 유기했다고도 했습니다.

A 씨는 범행 뒤 누나 행세를 하며 SNS에 글을 남겨 가족의 가출 신고도 취하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손효정 [sonhj071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t's block ads! (Why?)

소스 뉴스 및 더 읽기 ( 법원, '친누나 살해' 남동생 구속영장 발부 - YTN )
https://ift.tt/3ePLcjN
대한민국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법원, '친누나 살해' 남동생 구속영장 발부 - YTN"

Post a Comment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