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는 4일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노 후보자는 위장전입과 '관테크'(관사 재테크) 의혹에 추가로 배우자의 과거 절도 범죄 이력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은 노 후보자가 2011년 공무원 특별 공급으로 분양받은 세종 소재 아파트에 실거주하지 않은 채, 4년 후 매매해 70% 가량의 시세차익을 얻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배우자 김모씨가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5월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도 논란이 됐다. 노 후보자 측은 "갱년기 우울증상으로 인한 충동적·우발적으로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2001년 두 차례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서도 인정하고 사죄한 바 있다.
김주영 기자 wil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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