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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백신위원회(STIKO)가 이미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한 차례 접종 받은 60대 이하의 경우 2차 접종은 다른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STIKO는 1일(현지시간) 이 같은 권고안을 발표했다.
앞서 이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60세 이상의 사람들에게만 사용할 것을 권고했는데, 독일 보건부와 연방 정부는 이 권고안을 받아 들여 지난 30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60세 이상과 고위험군에게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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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권고안에 따라 이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60대 이하 독일인들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제한 조치는 독일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은 일부 사람들에게서 혈전 부작용 사례와 사망자가 보고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백신 승인을 담당하는 파울에를리히연구소(PEI)는 현재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후 뇌정맥혈전증(CSVT)를 보인 사례는 31건이며, 이 중 9명은 사망했다고 밝혔다.사망자 가운데 36세, 57세 남성을 제외하면 사망자는 모두 20세에서 63세 사이의 여성들이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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