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요양시설 등 미접종자 10만 명당 64.4명 확진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장. 뉴시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후 확진 판정을 받은 비율이 10만 명당 8.3명 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접종자는 10만명당 64.4명꼴로 확진됐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장은 2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백신 1분기 접종 대상자 86만여 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자와 미접종자의 확진 여부를 분했다”면서 이같이 발표했다.
정 단장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월 26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접종을 완료한 72만926명 중 확진자는 60명이다. 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AZ) 접종자 66만752명 중 확진자는 56명(10만 명당 8.5명), 화이자 접종자 6만174명 중 확진자는 4명(10만 명당 6.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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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1분기 접종 대상자에서 1회 접종 후 14일이 경과한 시점에서 확인한 백신 효과는 AZ 백신이 94.1%, 화이자 백신이 100%로 분석됐다.반면 같은 기간 동안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에서 미접종자 13만9000여 명 중에서는 90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10만 명당 발생률이 64.4명으로 확인됐다. 정 단장은 “다만 대상자별로 접종 후 관찰 기간의 차이가 반영되지 않은 결과로 이에 대한 보정이 필요하다”면서 “화이자 백신의 경우에는 분석 대상이 상대적으로 적어 추가적 분석을 지속적으로 하고 말씀드릴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관찰 기간이 늘어났을 때는 효과 변동이 있을 수 있고, 그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서 1분기 접종자에 대한 추적조사와 2분기 접종 대상자에 대한 추가적 효과 평가도 지속해 안내해드릴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1차 누적 접종자는 91만4069명이다. 2차까지 완료한 누적 접종자는 1만9855명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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