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죄는커녕 진실 가리고 호의호식 독재자 전씨"
"인간으로서 반쪽도 안되는 남루한 삶"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기사를 보고 종일 먹먹했다. 유족 앞에 엎드려 오열하고, 서로 얼싸안고 펑펑 우는 모습을 보며 모질었던 우리 근현대사를 책망하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사죄와 용서, 그리고 치유의 길이 얼마나 아득한 길인지 새삼 절감한다”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족들, 그리고 당시 발포했던 공수부대원들. 또 얼마나 많은 국가폭력의 희생자들이 오늘도 숨죽여 지난날의 악몽을 마주하고 있을까”라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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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죄하고 용서하고 화해하고, 인간이 만들어낼 수 있는 저 숭고한 삶의 장면들을 끝끝내 이해도 느끼지도 못할 것”이라며 “한 평생 떵떵거리며 살았을지 몰라도 인간으로서는 반쪽도 안되는 남루한 삶”이라고 말했다.[수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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