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한용 선임기자의 정치 막전막후 372
안철수 “끝까지 검찰에 남아 싸워 주기를 바랬는데”
홍준표 “윤석열 적폐 수사는 최악의 정치수사 검찰”
오세훈 “어설프게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게 더 낫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일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지표조사. 전국 18살 이상 1002명 대상 3월29~31일 실시. 95% 신뢰수준에서 ± 3.1%p.
한국갤럽조사. 전국 18살 이상 1000명 대상 3월30~4월1일 실시. 95% 신뢰수준에 ±3.1%p
“윤석열 총장 사전투표는 계획된 정치 행보다 . 잘 했다 . 사전투표는 하면서 말은 안 하는 것 그 자체가 메시지다 .” “윤석열 총장은 검증 관문을 통과할 수 있을까 ? 처가에 문제가 많은 것 같던데 괜찮을까 ? 정치적 역량은 얼마나 될까 ?” “윤석열 총장이나 안철수 대표나 모두 다 우리 당에 들어와서 한꺼번에 경선해야 한다 . 그래야 우리 당의 조직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 “윤석열 총장은 당분간 제 3 지대에서 판을 키운 뒤에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단일화하는 것이 좋다 . 오세훈 안철수 방식을 대선에 적용하는 것이다 .”
안철수 2021년 1월 7일 뉴스 1> 인터뷰 -서울시장이 된 뒤 윤석열 검찰총장이 퇴임하고 나왔을 때 윤 총장과 같이 정치할 수 있는가 ? “민주당의 정치공작 논리 같다 . 윤 총장을 국민이 인정하고 기대하기 시작한 건 본인의 일에 충실해서 아니었나 . 검찰개혁이란 게 정치권력의 영향권 밖에서 살아 있는 권력도 수사해야 하는 것 아니냐 . 그 일을 충실히 해서 인정받은 것이다 . 윤 총장도 지금 상황에서 그 일에만 충실하고 본인의 임기를 마쳐야 국민으로부터 많은 신뢰를 얻을 수 있다 .” 안철수 3월 4일 페이스북 이제 온 국민이 나서서 불의와 싸울 때입니다 . 윤석열 검찰총장이 끝내 사의를 밝혔습니다 .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깝고 통탄을 금치 못할 일입니다 . 저는 윤 총장이 끝까지 검찰에 남아 싸워 주기를 바랬습니다 . 하지만 이번 윤 총장의 결정은 정권의 부당함을 직접 국민을 상대로 호소하려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 (중략 ) 상식과 정의를 위해 치열하게 싸워 온 윤 총장님 ,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 하지만 진짜 싸움은 이제부터입니다 . 헌법정신과 법치주의를 지키려는 윤 총장님의 앞날을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
홍준표 2020년 12월 1일 페이스북 문 정권 출범 당시부터 윤석열 검사를 앞세운 이른바 적폐 수사는 그 자체가 범죄수사가 아니고 정치수사였습니다 . 검찰 역사상 최악의 정치수사 검찰이었습니다 .(중략 ) 검찰이 정의로운 범죄수사 기관이라는 자부심도 이미 상실한지 오래고 정치수사의 첨병으로 전락한 지금 그들에게 무슨 정의감이 있고 자부심이 있을까요 ? 검찰이 참 딱합니다 . 이런 게 바로 토사구팽 ( 兎死狗烹 )이라는 겁니다 . 홍준표 2021년 3월 3일 페이스북 바람이 불기도 전에 먼저 눕고 바람이 그치기도 전에 먼저 일어난다 . 이것이 검찰이 지난 70년간 권력을 누려온 비결이었다 . 검사 11년 , 정치 26년 , 37년 공직 생활 중 문 정권처럼 철저하게 검찰을 도구삼아 정치보복을 한 정권은 여태 본 일이 없었다 . 또 그렇게 1%도 안 되는 정치검사들이 전 정권 적폐수사를 하면서 없는 죄 만들고 있는 죄 과장하여 만들어 기소 만행을 저지르는 것을 본 일도 없었다 . 1%도 안 되는 정치검사들이 출세욕에 눈이 멀어 검찰조직을 다 망친 것이다 . 홍준표 3월 4일 오전 페이스북 윤석열 총장이 지금 사표 낸다면 그것은 잘못된 결단이 될 겁니다 . 지금은 70년 검찰의 명예를 걸고 문재인 대통령 연루 여부 세 가지 사건에 전 검찰력을 쏟아야 할 때입니다 . 살아있는 권력은 수사하지 않고 지금 사표를 내면 죽은 권력이던 이명박 ·박근혜 수사를 매몰차게 한 것마저 정의를 위한 수사가 아니고 벼락출세를 위한 문재인 청부 수사였다고 인정할 수밖에 없고 , 검찰 수사권을 해체시킨 당시의 마지막 총장이었다는 오명을 벗어나기 어려울 겁니다 . 홍준표 3월 4일 오후 페이스북 안타깝습니다 . 윤 총장의 입장으로서는 자신의 사퇴로 후임 총장이 소위 문빠가 되면 중수청은 막을수 있을 것이라는 검찰을 위한 충정으로 사퇴했을 수도 있으나 문재인 대통령이 관여 된 것으로 보이는 드루킹 상선 ( 上線 ) 사건 , 원전 비리 사건 , 울산시장 선거 관권 개입 사건이 적어도 문 정권 하에서는 묻힐 수밖에 없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 어떤 행보를 하더라도 윤 총장에 대한 국민적 기대는 상당합니다 . 이 땅의 자유 민주주의와 문재인 폭정을 막는 데 다함께 힘을 모아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 수고 많으셨습니다 . 홍준표 3월 14일 페이스북 지난 2년 동안 차기 대선 시계는 황교안 대표에서 이낙연 대표로 그리고 이재명 지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으로 빠르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 최근 이재명 지사에서 윤석열 전 총장으로 흐르는 시간은 더욱 더 빨라졌지요 .(중략 ) 차기 대선이 다가 올수록 대선 파도는 더욱 더 빠르고 급속하게 흘러갈 겁니다 . 또 어떤 파도가 닥칠지 아직은 예단할 수 없지만 아직도 1년은 참으로 긴 시간 입니다 .
황교안 2021년 3월 4일 페이스북 요즘 일부 도적들이 주권을 찬탈하고 국민을 노예로 만들려 하고 있습니다 . 그들은 찬탈한 권력을 지키기 위해 온갖 불법과 무도한 일을 벌이고 있습니다 . 그들은 ‘국민공복의 굴종 ’, ‘국민의 경제적 궁핍 ’, ‘젊은이들의 미래포기 ’를 강요하며 대한민국을 좀먹는 무리들입니다 . 도적을 잡아 국권을 주인에게 돌려주어야 할 공권력을 ‘공중분해 ’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 이제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됩니다 .(중략 ) 스스로 다짐했습니다 . ‘나라로부터 큰 혜택을 받은 내가 이렇게 넋 놓고 있어서는 안된다 ’, ‘보잘 것 없는 힘이지만 무엇인가 해야 한다 ’. ‘이육사 선생 같은 초인은 아닐지라도 , 작은 힘이지만 보태야겠다 .’는 생각이었습니다 . 황교안 3월 7일 페이스북 강직하게 직을 수행하고 있는 대부분의 후배 검사들께 부탁드린다 . 국민만 보고 직에 충실해 주시기 바란다 . 미력이나마 나도 힘이 닿는대로 지원하겠다 . 정권 비리에 맞서는 대한민국 검찰이 되길 기대한다 .
유승민 2021년 3월 29일 케이비에스 >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 ▷ 최경영 : 지금 사실 대권에 2022년에 나온다고 말씀하셨잖아요 . ▶ 유승민 : 저는 여러 번 뜻을 굳혔고 이번이 저의 정치의 마지막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도전하고 있습니다 . ▷ 최경영 : 그런데 윤석열 전 총장이 상당히 지지율이 높단 말이죠 . 그러면 지금 어떻게 보면 경쟁자가 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 유승민 : 아주 강력한 경쟁자죠 . 그런데 아직 대선이 1년 남아 있고 저는 몇 번 민심이 출렁거릴 계기가 있다고 생각하고 저는 제 나름 제가 제일 강점을 가진 경제 분야 , 특히 코로나 위기 이후에 경제를 어떻게 살리느냐 . 이게 부동산 포함해서 굉장히 중요한 이슈이기 때문에 거기에 열심히 준비하고 있고 윤석열 총장님 같은 경우에는 아주 좋은 야권의 후보라고 제가 보고 같이 가자 . 우리 국민의힘에 들어오셔서 같이 가자 . 어차피 내년에 정권 교체하려면 야권의 가장 경쟁력 있는 단일 후보를 뽑아야 한다 . 저를 포함해서 윤석열 총장 뭐 안철수 대표 뭐 홍준표 대표 저는 다 우리 국민의힘이 문을 열어서 그 안에서 . ▷ 최경영 : 경선을 해서 . ▶ 유승민 : 경선을 해서 공정하게 경선을 해서 단일 후보를 뽑는 게 그게 우리 큰 전략이 되어야 한다 이렇게 봅니다 . ▷ 최경영 : 그런데 일각에서는 제 3지대를 만들어서 특히 김종인 위원장이 나가서 김종인 플러스 윤석열 플러스 김동현 이런 여의도 정가에 그런 말이 있잖아요 . ▶ 유승민 : 그런 말이 있는데요 . 처음에 정치를 시작하면서는 국민의힘에 들어오기가 조금 꺼려질 수도 있을 겁니다 . 그만큼 저희들은 국민의힘이 변화 혁신하는 이번 전당대회를 하고 변화 혁신하는 모습을 저희들은 계속 보여드리면서 저희들은 완전히 이렇게 열어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오픈해서 윤 총장 같은 분이 기꺼이 들어오실 수 있는 그런 국민의힘이 되어야 하고 처음에 제 3지대 , 제 3정당을 만든 들 나중에는 결국 합칠 수밖에 없을 거다 . 그게 큰 명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물론 합치는 게 정권 교체의 충분한 조건은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저희들이 잘해야죠 . 그렇지만 그거는 꼭 필요한 조건이다 그렇게 보는 거죠 . ▷ 최경영 : 그런데 왜 사람들이 제 3지대 특히 이제 김종인 위원장까지 거론하면서 제 3지대 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아마도 TK를 중심으로 한 어떤 너무 보수적인 색채 이것과는 좀 멀어지고 싶어서 그런 거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들고요 . ▶ 유승민 : 제가 TK 출신입니다만 TK 꼭 지극히 보수적인 그런 분들만 있는 거는 아니고요 . 아주 보수적인 그런 정치 세력이 다음 대선에서 표를 만약 나누어 가져버리면 그러면 저는 정권 교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 그래서 보수적인 색채가 강하든 아니면 중도 내지는 건전한 보수 , 개혁 보수 쪽 색깔이 강하든 저는 이분들을 중도 플러스 보수를 다 합친 하나의 링 , 하나의 장 위에 거기에 윤석열 총장도 오시고 저도 거기에 나가고 그래서 공정한 경선을 그분들이 원하는 방식의 공정한 경선을 해서 단일 후보를 뽑으면 그게 정권 교체의 지름길 아니냐 이렇게 생각합니다 .
원희룡 2020년 10월 11일 엠비엔 > 정운갑의 집중분석 (시사스페셜 ) 정운갑 > 원희룡 지사가 생각하는 야권에서의 대선 후보는 누구입니까 ? 이른바 경쟁자라고 하면요 ? 원희룡 > 야권을 보면 현재 여론조사가 나오는 윤석열 , 안철수가 경쟁자라는 건 당연히 인정하고 들어가야겠고요 . 그런데 이 부분이 본선 경쟁력이 가는 부분에서 갈지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비어있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원희룡만의 존재감 , 원희룡만의 경쟁력 , 확장성 , 이것을 제가 입증을 해야 되는데 아직 시간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 원희룡 2021년 3월 4일 페이스북 윤 총장의 사퇴는 헌법가치를 지키기 위한 것입니다 . 그래서 그의 사퇴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이어야 합니다 . 윤석열 총장의 상식과 정의를 지키겠다는 말씀 국민 앞에 잘 지켜나가길 바랍니다 . 이 무법 정권의 연장을 막는 데 함께 하기를 기대합니다 .
오세훈 2021년 3월 18일 서울시장 후보 초청토론회 -윤석열 전 총장처럼 평생 공무원 하던 분이 정치에 뛰어들어 대선에 직행하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 . “내공이 보통이 아니라고 판단한다 . 누군가가 외교 ·안보 관련해 잘 모를 거라는 전제 하에 어떤 질문을 하니까 윤 전 총장이 ‘어설프게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게 낫다 . 전문가에 의존하면 된다 ’ 이렇게 답하더라 . 보통 생각이 깊은 게 아니면 이런 답을 못한다 . 이 분이 경제 , 외교 모를 가능성이 높지만 모른다고 하는 게 진짜 큰 힘이다 . 그런 인터뷰를 보고 ‘이 분 좀 지켜 봐야겠다 ’고 생각했다 .” 오세훈 3월 22일 국회 기자회견 “단일화가 되면 바로 윤석열 김동연 홍정욱 금태섭 등 중도우파 인사들을 삼고초려해 개혁우파 플랫폼을 만들겠다 .” 오세훈 3월 22일 신동아 > 인터뷰 -야권이면서도 '올드 보수 ' 혹은 '극우 보수 '가 아니라는 점에서 오세훈 , 안철수 , 윤석열 세 사람을 삼총사라 부르기도 하더라 . “감사하다 . 나는 중도 보수다 . 윤석열 전 총장의 정확한 이념은 모르겠지만 중도 보수 정도일 거라 생각한다 . 안철수 후보는 우리 반대편에서 (정치를 ) 출발했으니 중도 좌파라고 생각한다 . 그렇지만 대화가 잘 될 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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