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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세월호 7주기 맞아 "'나라다운 나라' 외침, 잊지 않았다" - 조선비즈

입력 2021.04.16 08:36

"안전한 나라 위해 아이들을 가슴에 품어본다"
"진실만이 비극을 막고, 생명이 소중한 사회 앞당겨줄 것"
2017년 4월 13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3주기 추모 '생명 존중 안전사회를 위한 대국민 약속식'에 참석, '생명 안전의 눈' 조형물에 메시지를 작성하고 있다. /조선DB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보자는 국민들의 외침, 잊지 않고 있다"며 "안전한 나라를 위해 오늘도 아이들을 가슴에 품어본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아이들이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이 된 지 7년이 되었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살아 우리 곁에 있었다면 의젓한 청년이 되어있을 아이들을 생각하니, 짧지 않은 시간"이라며 "미안한 마음 여전하다"고 했다.

이날 세월호 7주기 메시지에선 '진실'을 강조됐다. 문 대통령은 "진실만이 비극을 막고, 생명이 소중한 사회를 앞당겨줄 것"이라고 했고, 또 "슬픔에 함께하고, 고통에 공감하면서 우리는 진실에 다가가고 있다"고 썼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국회에서 '사회적참사 진상규명특별법' 개정안과 특검이 통과되어 진실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며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를 통해 성역 없는 진상 규명이 이루어지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했다. 이어 "속도가 더뎌 안타깝다"면서도, "그 또한 그리움의 크기만큼 우리 스스로 성숙해 가는 시간이 필요한 까닭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지난 12일에는 '4·16민주시민교육원'이 문을 열었고, 오는 6월에는 '해양안전체험관'이 본격 운영된다. 12월에는 '국민해양안전관'이 준공된다. 문 대통령은 "모두 아이들이 우리에게 남겨 준 것들"이라며 "'4·16생명안전공원'과 '국립안산마음건강센터' 역시 귀중한 마음으로 마무리하겠다"고 적었다.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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