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628명 확진…내일도 700명 안팎 예상 - 조선비즈

입력 2021.04.15 22:2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15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62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632명보다 4명 적다.

지난 12일 오전 광주 북구 예방접종센터에서 특수교육 및 시설 종사자들을 접종하기 위해 북구 보건소 의료진이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210명 ▲경기 206명 ▲경남 38명 ▲부산 36명 ▲울산 31명 ▲경북 24명 ▲전북 15명 ▲충남 13명 ▲인천 12명 ▲광주광역시 10명 ▲충북 9명 ▲강원 7명 ▲대전 5명 ▲대구 4명 ▲전남 4명 ▲제주 4명 등이다. 수도권이 428명(68.2%), 비수도권이 200명(31.8%)이다.

이미 오후 9시 기준 확진자가 600명대에 접어들면서, 1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중후반에서 많게는 7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66명이 늘어 최종 698명으로 마감됐다.

이달 들어 코로나19 유행 상황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이미 '4차 유행' 초입에 들어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300∼400명대를 오르내렸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700명대까지 불어났다.

감염 전파력을 뜻하는 '감염 재생산지수' 역시 지속해서 오르고 있다. 이달 8일부터 전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71명→677명→614명→587명→542명→731명→698명을 기록, 하루 평균 645.7명꼴로 나왔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624.6명이다. 2.5단계 기준인 400∼500명을 훨씬 넘어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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