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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로나 신규확진 344명… 재확산 우려 여전 - 조선비즈

입력 2021.03.02 09:30 | 수정 2021.03.02 09:37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일 기준 344명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355명)보다 11명 줄어든 34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발생 319명, 해외유입 25명 등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9만372명이다.

지난 1일 오후 서울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장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40→395→388→415→356→355→344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서울 120명 ▲부산 17명 ▲대구 12명 ▲인천 10명 ▲광주광역시 4명 ▲대전 1명 ▲세종 5명 ▲경기 111명 ▲강원 2명 ▲충북 5명 ▲충남 4명 ▲전북 9명 ▲전남 7명 ▲경북 4명 ▲경남 3명 ▲제주 5명 등이다.

사망자는 1명 늘었다. 이날까지 누적 사망자 수는 1606명으로 치명률은 1.78%다. 위중증 환자는 135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68명으로 총 8만1338명이 격리해제됐다. 현재 7428명이 격리 중이다.

신규 백신 접종자는 1442명으로 이날까지 2만3086명(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만2191명, 화이자 백신 895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전날 발표한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가족·지인모임과 식당, 어린이집, 마트, 교회, 제조업장, 스키장 등 유형과 장소를 가리지 않았다. 서울 영등포구 음식점에서 종사자와 방문자 등 12명이 확진됐고, 광진구 지인모임 사례에선 1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동두천시 소재 어린이집에선 원아를 포함해 총 14명, 이천시 박스 제조업장에서는 22명이 각각 확진되는 등 집단감염이 잇따랐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더현대 서울'을 정식 개점한 지난 26일 오후 백화점에서 시민들이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재확산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다. 유행 확산 정도를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1 아래로 떨어지지 않고 있다.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집계된 1주간 전국의 감염 재생산지수는 1.0이었다. 1.12였던 직전주에 비하면 다소 떨어졌지만, 아직 1 밑으로 내려오진 않았다. 감염 재생산지수가 1 미만이면 '유행 억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을 뜻한다.

방역 당국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나들이나 여행·모임을 통한 이동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전날 회의에서 "사흘간의 연휴와 포근한 날씨 때문인지 전국 주요 관광지와 대형 쇼핑몰 등에 많은 사람이 몰렸다"며 "백신 접종에 더해 불어오는 봄바람으로 인해 방역에 대한 경각심이 눈 녹듯 사라진 것은 아닌지 매우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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