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제공하는 존슨앤존슨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얀센 백신 101만2,800명분에 대한 사전예약이 1일 0시부터 시작된 가운데 국민의힘 당권 도전에 나선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예약 '인증샷'을 올렸다.
민방위 대원인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화면을 캡처해 올리면서 "백신접종 예약 완료"라고 적었다.미국 하버드대 컴퓨터과학과를 졸업한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2007년 11월부터 2010년 9월까지 이미지 브라우저 개발업체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달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얀센 백신 101만회분을 확보했다. 미국 측이 '한국군 지원'을 명분으로 얀센 백신 공급을 약속했기 때문에 30세 이상(1991년 12월31일생 이전) 예비군 53만8,000명, 민방위 대원 304만명, 국방·외교 관련자 13만7,000명 등 370만명을 접종 대상으로 잡았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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