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참석 언론사 추첨으로 72곳 선정
윤 쪽 “질의응답 사전조율 없이 진행”
윤 쪽 “질의응답 사전조율 없이 진행”
▶ 아래 영상을 누르시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출마 기자회견 라이브 중계로 연결됩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오후 1시 기자회견을 열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지난 3월4일 검찰총장직을 내려놓은 지 118일 만에 정치인으로서 ‘국민 검증대’에 서게 된 것이다. 이날 기자회견은 ‘윤석열이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리는 자리’라는 제목으로,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열린다. 그는 먼저 오후 1시5분부터 15분 동안 정권교체를 전면에 내세운 선언문을 통해 대선 출마 결심 계기와 자신의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출마 장소가 윤봉길 기념관인 만큼 애국과 헌법 정신을 비롯해 공정과 상식의 가치를 바로 세우겠다는 메시지도 담길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에는 윤봉길 의사의 손녀인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도 참석한다. 이후 오후 1시 20분부터 40분 동안 진행되는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는 ‘윤석열 엑스(X)파일’ 의혹과 국민의힘 입당 여부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잠행을 이어오며 ‘전언 정치’라는 비판을 받아온 윤 전 총장이 정치인으로서 자질을 평가받는 첫 번째 관문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모두 113개 언론사의 취재 신청이 몰리면서 윤 전 총장 대변인실은 추첨을 통해 방송사 11개, 신문사 36개, 인터넷 언론사 25개 등 모두 72개의 참석 언론사를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서 ‘검찰총장’이라는 단어는 빠졌다. 윤 전 총장의 ‘청년 참모’인 정치평론가 장예찬씨는 이날 시비에스>(CBS) 라디오에 출연해 “행사 제목에도 ‘전 검찰총장’이라는 언급은 빠져있다. 이제 검찰총장이 아닌 정권교체를 위해 큰 그림을 그려야 하는 새로운 윤석열의 모습을 알려드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들과 질의응답에 관해서도 그는 “(기자들과의 질문을) 사전에 조율했다는 이야기는 전혀 들리지 않고 있다. 아무런 준비된 대본이나 질문지 없이 그대로 진행된다”며 “(엑스파일 등) 어떤 질문이든 가리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정진석·권성동 등 국민의힘 현역 의원 20여명은 행사 시작 30분 전에 기자회견장을 찾아 윤 전 총장과 비공개로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소스 뉴스 및 더 읽기 ( '검찰총장' 단어 뺀 윤석열 기자회견…15분 출마선언, 40분 질의응답 - 한겨레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https://ift.tt/3y04WJJ
대한민국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검찰총장' 단어 뺀 윤석열 기자회견…15분 출마선언, 40분 질의응답 - 한겨레"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