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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민 강사발 학원 · 홍대 바 집단감염서 '델타 변이' - SBS 뉴스

경기 지역 원어민 강사들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 중 델타 변이 감염자가 확인됐습니다.

델타 변이는 인도에서 유래한 변이 바이러스로 영국에서 발생한 알파 변이보다 전염력이 40~60%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경기 지역 영어학원 관련 집단발생 사례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오늘(30일) 백브리핑에서 밝혔습니다.

또 서울 마포구 홍대 부근 음식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도 역학적으로 관련이 있기 때문에 델타 변이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원어민 강사발 경기 지역 학원, 그리고 마포구 음식점과 관련한 누적 감염자는 모두 213명으로 불어났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서울시는 확진자를 더 찾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28일까지 홍대 주변 음식점 8곳을 찾은 사람들은 검사를 받아달라고 어제와 오늘 긴급 문자메시지를 발송했습니다.

해당 음식점은 라밤바와 젠바, 도깨비클럽, FF클럽, 어썸, 서울펍, 코너펍, 마콘도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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