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11일 출입기자단에 "인터넷이나 SNS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과도한 불안감 조성하는 허위사실이 돌고 있고 중수본에도 전달되고 있다" 며 "근거가 없고 과도한 불안을 조성하는 가짜뉴스로 예방접종을 기피하는 확증편향이 나타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손 반장은 세 가지 가짜뉴스가 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수십명이 숨졌다 △정부가 백신 부작용을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선진국은 맞지 않고 우리나라나 아프리카 등에서만 접종한다는 내용이다.
그러면서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 신고를 접수중인데 사망신고는 아스트라제네카나 화이자가 비슷하다"며 "전문가들이 이상반응을 검증하고 있고 거의 대부분 검증 결과 백신과 상관 없는 다른 요인으로 인한 사망으로 판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이산반응 판정 기준은 다른나라와 같이 세계적인 표준기준을 적용해 규정하고 있고 독립적인 전문위원회가 이상반응 심의를 하나하나 진행하고 있다"며 "이상반응 지원 범위는 OECD국가 중 가장 넓은 수준이며 다른나라는 더 보수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선진국은 맞지 않는다는 정보도 허위사실이라고 선을 그었다.
손 반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현재 전세계 134개국에서 접종하고 있으며 독일의 메르켈 총리와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 이탈리아 마리오 드라기 총리 등도 이 백신을 맞았다"며 "만약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수십명이 사망했다면 전세계에서 전세계적인 이슈거리가 될 것이고 우리나라도 상황 지켜보겠지만 그런 상황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특히 고령층을 중심으로 백신 기피현상이 발생하면 안된다고 우려했다.
손 반장은 "고령층의 경우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치명률이 높다"며 "백신 부작용은 인구 100만명당 몇 명 수준이지만 예방 접종은 1회 접종만으로도 86%의 예방효과 거둘 수 있다는 연구가 나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령층의 예방접종은 절대적인 이익이고 본인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며 "근거없는 거짓뉴스로 접종을 기피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7월부터는 백신 접종 확대로 사망자와 중환자가 대폭 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접종을 받지 않으면 전체 치명률 수치는 줄어도 미접종 고령층의 위험도는 높을 것"이라며 "여기에 7월 이후 방역을 완화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위험 가능성은 더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0시 기준 예방접종 예약률은 70~74세의 경우 40.1%, 65~69세는 22.4%로 집계됐다. 소스 뉴스 및 더 읽기 ( AZ백신 후진국만 접종·수십명 사망?…방역당국 "가짜뉴스" - 노컷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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