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서울적십자병원에 따르면 신현봉 씨(80·남성)는 지난해 12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적십자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병마를 극복해 1월 중순 퇴원했고, 전날 병원의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1억 원을 기부했다.
신 씨는 “코로나19로 힘든 투병 생활을 했는데 입원 기간 동안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치료와 간호를 통해 큰 감동을 받았다”며 “덕분에 평소의 건강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적십자병원 의료진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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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적십자병원은 지난해 4월 서울시로부터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그해 5월까지 총 21명의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했다. 이후 지난해 8월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재지정돼 현재까지 1531명의 환자를 치료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창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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