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생 384명-해외유입 19명
서울 158명-경기 105명-인천 43명
부천 영생교-일산 무도장 감염 확산…양성률 1.73%
지난해 12월30일 낮 서울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에서 방호복을 입은 병원 관계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설날인 12일 새 확진자는 전날보다 100여명 적은 4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새 확진자가 403명 늘어 누적 8만2천83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04명)보다 101명 적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이어진 '3차 대유행'은 새해 들어 다소 진정되는 듯했으나 연이은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다시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200명대 후반까지 떨어졌던 신규 확진자는 전날 500명대까지 솟았다가 이날은 다시 400명대로 내려왔다. 이날 새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84명, 해외유입이 19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155명, 경기 103명, 인천 41명 등 수도권이 총 299명으로,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의 77.9%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25명, 대구 11명, 충남 10명, 광주·강원·충북 각 6명, 전남·경북·경남·제주 각 4명, 세종·전북 2명, 대전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85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부천시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 및 오정능력보습학원관련 확진자가 9명 더 발생해 전날 오후 4시 기준 누적 감염자는 105명이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태평양 무도장·동경식당과 관련 확진자도 18명 늘어 누적 46명이 됐다. 이 밖에도 서울 용산구 지인모임(누적 47명), 서울 한양대병원(95명), 경기 안산시 제조업·이슬람성원(19명), 광주 안디옥 교회(142명), 부산 서구 항운노조(60명) 등 기존 집단발병 사례의 감염 규모도 커지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명 줄어 총 161명이다. 전날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2만3천361건으로, 직전일 3만9천985건보다1만6천624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73%(2만3천361명 중 403명)로, 직전일 1.26%(3만9천985명 중 504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6%(609만3천369명 중 8만2천837명)다. 고명섭 기자
michael@hani.co.kr
Let's block ads! (Why?)
소스 뉴스 및 더 읽기 ( 신규 확진 403명, 설연휴 영향에 전날보다 줄어 - 한겨레 )
https://ift.tt/3aVhE2l
대한민국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신규 확진 403명, 설연휴 영향에 전날보다 줄어 - 한겨레"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