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교사와 특수교사 등 교직원에 대한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고3 학생들과 교사들도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됐는데, 여름방학 내 접종을 추진 중입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교직원 백신 접종은 성남지역이 첫 테이프를 끊었습니다.
성남 수정구 보건소의 백신 접종 준비가 일찍 끝나면서 이 지역 특수학교 교사와 보건교사들이 먼저 접종을 시작하게 된 겁니다.
나머지 대부분 지역은 오는 8일부터 1차 접종을 시작해 7월 초까지 2차 접종을 마치게 됩니다.
보건, 특수교사와 어린이집 간호인력 6만 4천 명이 대상입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교사,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돌봄 인력 등 49만 천 명은 6월에서 5월로 접종 시기가 한 달 앞당겨졌습니다.
고3 학생과 선생님은 여름방학 내 백신 접종을 추진 중인데 시기는 대입 일정과 백신 수급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입니다.
[정은경 /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 : (고3 학생은) 안정적인 학교 교육과 대학별 고사와 수능 등 전국 이동에 따른 전파 확산의 위험과 방역부담 등을 감안해서 접종 대상에 포함하여 화이자 백신의 잔여 물량을 활용하여 접종할 예정이며…]
교육부는 백신 접종의 안전을 위해 접종 당일엔 필요한 시간만큼 유급 공가를 주기로 했습니다.
다음 날 발열이나 통증 같은 이상 반응이 나타나면 진단서 없이 병가를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홍기석 / 교육부 학교혁신정책관 : 교육부는 학교 현장에서 방역 지침이 철저히 준수되고, 내실 있는 학사 운영이 이루어지도록 교육청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지원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습니다.]
교육부는 또 백신 접종 땐 교원 별로 날짜를 달리하거나, 대체 인력을 지원해 학사운영에 공백이 없도록 할 방침입니다.
YTN 신현준[shinh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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