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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677명 신규확진… 이틀째 600명대 후반 - 조선비즈

입력 2021.04.10 09:36 | 수정 2021.04.10 10:0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0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봄 날씨에 이동량이 늘고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앞으로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크다.
주말을 앞두고 서울 낮 기온이 17도를 넘어서며 포근한 날씨를 보인 9일 서울 중구 청계천 광교 부근에서 점심 시간 직장인들이 천변을 산책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677명 늘어나 누적 10만8945명이라고 밝혔다.

코로나 확진자 수는 전날(671명)보다 6명 늘어나 이틀째 600명대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62명, 해외유입이 15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지역발생이 662명, 해외유입이 15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7∼9일(653명→674→644명)에 이어 나흘 연속 600명대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서울 198명, 경기 199명, 인천 24명 등 수도권에서 421명이 발생해 전체 지역에서 63.6%를 차지했다.

주요 감염 사례로는 부산의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가 전날까지 총 340명으로 확인됐다. 자매교회 순회모임을 고리로 집단발병이 발생한 ‘수정교회’와 관련해서는 13개 시도에서 2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한 경기 고양시의 한 음악학원과 관련해 총 12명, 경남 김해 주간보호센터 사례에서 21명이 각각 감염되는 등 신규 집단감염도 발생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176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2%다. 위중증 환자는 총 108명으로, 전날보다 5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515명 늘어 누적 9만9301명이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61명 증가한 7879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 진단 검사 건수는 총 810만6630건이다. 이 중 790만7671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9만14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4만7517건으로, 직전일(4만6692건)보다 825건 많다.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42%(4만7517명 중 677명)로, 직전일 1.44%(4만6692명 중 671명)보다 소폭 줄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4%(810만6630명 중 10만8945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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