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째 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검사 건수 감소로 확진자 수가 일시적으로 줄어드는 이른바 '주말 효과'도 나타나지 않은 건데요,
자세한 내용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대겸 기자!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대에서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는 543명인데요.
지난달 31일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대로 올라선 뒤, 벌써 닷새째입니다.
특히 주말인 어제 검사 건수는 전날보다 3만 7천여 건 줄어들었지만 확진자 수는 500명대로 유지되면서 4차 유행으로 이어지고 있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 발생은 514명, 해외유입이 29명입니다.
서울과 경기 각각 146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에서만 3백 명 넘게 발생했습니다.
이어 부산 60명, 대전 28명, 전북 23명 등 비수도권 환자도 200명이 넘습니다.
비수도권이 전체 확진자의 40%가량을 차지하고 있어서 확산 세가 뚜렷해지는 양상입니다.
사망자는 4명 더 늘어서 누적 사망자는 1,744명으로 증가했고, 위중증 환자는 2명 줄어 99명이 됐습니다.
부활절인 오늘 종교 시설을 중심으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고, 남은 4·7 재보선도 또 다른 위험 요인입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조금 전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이번 주에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다면, 좀 더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검토해야 할 수도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앵커]
국내 백신 접종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하루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8,229명, 2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537명입니다.
지금까지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96만 2천여 명으로 늘었고, 2차 접종은 2만 7천여 명이 완료했습니다.
국내 인구 대비 접종률은 1.85%입니다.
어제 하루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는 50건으로 이 가운데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1건입니다.
나머지 49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이었습니다.
[앵커]
내일부터는 기본방역수칙도 강화되는데, 어떤 점들이 달라지는 건가요?
[기자]
네, 우선 정부가 지난달 29일부터 시행한 기본방역수칙 계도 기간이 오늘로 끝납니다.
내일부터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기본방역 수칙 위반이 적발되면, 업주는 300만 원, 이용자는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어야 합니다.
기존 수칙 내용도 강화됐습니다.
식당이나 카페 등 음식 섭취를 목적으로 하는 시설이나 음식을 판매하는 부대 시설을 제외하고는 음식 섭취가 원칙적으로 금지됩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영화관이나 공연장, 스터디 카페, 박물관 등에서도 음식물을 먹어선 안 됩니다.
또 모든 실내 다중 이용시설과 사업장 등에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고, 출입 명부 작성도 대표자 한 명이 아닌 전원이 작성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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