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1.03.20 16:32 | 수정 2021.03.20 16:38
경남 거제와 진주를 중심으로 유흥업소와 목욕탕 관련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경남에서는 19일 오후 5시 이후 4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 가운데 18명이 거제에서 발생한 것으로, 대우조선해양과 협력사 직원이 다수 포함됐다.
거제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는 20일까지 62명이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13명이 대우조선에서 일하는 근로자로 집계됐다. 이들을 포함해 현재까지 대우조선 근로자 총 37명이 감염됐다.
확진자가 잇따르자 대우조선해양은 거제시의 사업장 폐쇄 권고를 따라 주말 이틀 동안 현장 작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필수설비 인력 200여명만 출근하며 사업장 대부분은 폐쇄 수준으로 운영된다.

거제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조선소 내 식당과 샤워장 등 동선 노출자 5900여명이 검사를 받았고, 다음날까지 4800명에 대한 추가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소스 뉴스 및 더 읽기 ( 경남 거제 대우조선 확진자 속출… 이틀간 조업 중단 - 조선비즈 )거제시는 지역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24일부터 2주 동안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검사 권유를 받고도 검사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코로나19 진단 검사 의무화 행정명령'을 내린다고 밝혔다.
최초 감염경로가 뚜렷하지 않은 확진자의 접촉자와 가족 등의 추가 확진이 잇따르면서 진주에서 16명, 통영 3명, 창녕 3명, 양산·합천 각 1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지금까지 7000여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진주의 목욕탕 관련 확진자도 한 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99명으로 늘었다. 진주시는 병원과 약국 등에서 발열과 오한 등의 증세로 해열제와 진통제 처방받은 시민은 의무적으로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이날부터 발령했다.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2642명으로 이 가운데 17.4%가 최근 열흘 동안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https://ift.tt/38UGHT9
대한민국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경남 거제 대우조선 확진자 속출… 이틀간 조업 중단 - 조선비즈"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