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416명)보다 70명 줄어든 34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발생 335명, 해외유입 11명 등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9만2817명이다.

이날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서울 97명 ▲부산 12명 ▲대구 6명 ▲인천 15명 ▲광주광역시 14명 ▲울산 3명 ▲세종 1명 ▲경기 128명 ▲강원 10명 ▲충북 20명 ▲충남 14명 ▲전북 4명 ▲전남 6명 ▲경북 2명 ▲제주 3명 등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신규 226건을 포함해 총 3915건으로 집계됐다. 3866건(신규 223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미한 사례였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33건(신규 0건),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는 5건(신규 0건), 사망 사례는 11건(신규 3건)이 보고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
방역 당국은 요양병원과 다중이용시설뿐 아니라 각종 소모임을 통한 감염 사례에 주목하고 있다. 주요 사례를 보면 서울 동대문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총 11명이, 대구에선 일가족-체육시설과 관련해 8명이 각각 감염됐다. 또 강원 평창군의 한 콘도 청소용역업체 사례에선 직원과 가족 등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중대본은 환자 발생 규모와 봄철 이동량 증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인한 피로감 증가 등을 고려할 때, 4차 유행이 언제든 찾아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코로나19와의 전투는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방역에 대한 긴장을 풀 시기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언제든 다시 유행이 확산할 수 있는 위험성이 존재한다"며 "인구밀집도가 높은 수도권 주민들께서는 위험성을 고려해 일상생활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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