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1.03.19 13:49 | 수정 2021.03.19 14:32
"새로운 내용은 없다고 판단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국민의힘 측 단일화 방안을 수용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 "말만 다 수용이지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고 했다. 오 후보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안 대표가 모든 조건을 수용한다고 하더니 이태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의 말을 들으니 그렇지 않더라"며 이렇게 말했다.

오 후보는 "이날 아침 오전 9시 30분 안 후보와 만남에서 단일화 협상을 중단시켜서는 안되니, 계속하자는 말과, 법정 선거운동일(25일) 이전에 타결해야 한다는 부분에 원칙적 합의했다"며 "그런데 헤어지고 나서 안 후보가 기자회견을 했다"고 했다.
소스 뉴스 및 더 읽기 ( 오세훈 "安, 말만 다 수용 구체적 내용 없어…24일까지 단일화" - 조선비즈 )오 후보는 "안 후보와 이 사무총장의 말을 종합하면 새로운 협상 재개를 요청한 정도"라며 "우리 안을 다 받아들인다고 했는데, 어떤 안을 받아들이는지 오히려 불투명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안 후보측이 협상 재개를 요청한 것이고, 새로운 내용은 없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오 후보는 또 안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김종인 위원장과 오세훈 후보가 요구한 단일화 방식을 수용하겠다"고 한 부분을 언급하며 "오세훈 안과 국민의힘 안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그런 표현은 삼가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오 후보는 그러면서 "안 대표 의견이 다르고, 이 사무총장의 의견이 다른 일로 국민들에게 결과적으로 이런 혼란을 야기하게 된 것에 후보의 한 사람으로 죄송하다"며 "법정 선거일 이전에 단일화를 이뤄서 단일화 열망에 부응하겠다"고 했다.
https://ift.tt/3eVzC8M
대한민국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오세훈 "安, 말만 다 수용 구체적 내용 없어…24일까지 단일화" - 조선비즈"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