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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확대한 75개 대학에 560억원 지원..."대입 공정성 강화" - 조선비즈

입력 2021.03.05 07:49

교육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계획 발표

정부가 정시 확대 등 대학 입시전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하는 대학에 559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5일 이런 내용의 '2021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대입 전형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강화해 교육과정에 충실한 고교교육 여건을 조성한다고 평가받은 대학에 2년간 입학사정관 인건비, 대입 전형 연구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75개 내외 대학을 선정해 559억4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하려는 수도권 대학은 수능 위주 전형의 비율을 30%까지 확대하는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2021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평가구조. /교육부 제공
서울 소재 16개 대학은 수능 위주 전형 비율을 2023학년도까지 40% 이상 확대해야 한다.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서울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이 이에 해당한다.

다만 수도권 대학만 정시 확대가 사업 참여를 위한 필수 요건이다. 지방대학의 경우 수능 위주 전형 혹은 학생부 교과 전형을 30%까지 조정하는 계획만 제출하면 된다.

지난해 사업비를 지원받은 대학은 사업 실적과 올해 사업 계획 등을 중간평가 받아 기준점수를 통과한 경우에 계속 지원을 받는다. 중간평가에서 탈락한 대학은 신규 진입대학과 추가 선정 평가 경쟁을 통과해야 지원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지난해 사업비를 지원받은 대학 중 중간평가에서 기준점수를 넘지 못했어도 2016∼2019년에 사업 지원을 받지 못한 경우에는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그동안 지원 실적이 부족해 기존 대학과의 격차가 벌어졌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교육부는 5월 중간평가, 6월 추가 선정평가를 거쳐 같은 달 사업 대상 대학을 확정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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