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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기시다 일본 총리 첫 전화 회담 - 한겨레

취임 뒤 한-일 첫 정상 전화 회담 뒤 발언
문 대통령 “양국 간 외교적 해법 모색 바람직”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5일 문재인 대통령과 한 첫 전화 회담에서 강제동원 피해 문제 등 한-일간 현안에 대해 “한국 쪽의 적절한 대응을 강하게 요구한다”는 기존 일본 주장을 반복했다. 기시다 총리가 지난 4일 취임한 이후 한-일 양국 정상이 대화를 나눈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문 대통령과 통화를 마친 후 도쿄 총리관저에서 한국 법원 강제동원 및 일본군 위안부 피해 배상 판결로 “일-한 관계가 어려운 상황에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국제적인 약속 국가와 국가 사이 약속 또는 조약, 국제법은 제대로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한편으로는, “지역 안보 환경 북한에 대한 대응에 대한 일-한, 일-미-한 연계를 깊게 하는 데 문 대통령과 일치했다”고 안보 문제 관련해서 한-일 간 연계 중요성은 확인했다. 대면 정상회담 개최에 대해서는 “현재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은 강제동원 문제와 관련해 “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의 적용 범위에 대한 법적 해석에 차이가 있는 문제”라며 “양국 간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며, 외교당국 간 협의와 소통을 가속화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서도 문 대통령은 “피해자 분들이 납득하면서도 외교 관계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며, 생존해 있는 피해자 할머니가 열네 분이므로 양국이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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