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 전 대통령의 발인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빈소에서 치러졌다. 발인식에는 자녀 노재헌·노소영씨 등 유가족 10여명이 참석했다.
노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6공화국 황태자’로 불렸던 박철언 전 의원, 노태우 정부에서 보건사회부 장관과 경제수석을 역임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운구 행렬에 동참했다.
고인은 이날 빈소를 떠나 생전 머물렀던 연희동 자택으로 향했다. 자택에서 치러진 노제에는 부인 김옥숙 여사 등 유가족과 노 전 대통령의 측근 20여명이 참석했다. 인근 시민들도 이날 연희동 자택을 찾아 외부에서 노제를 지켜봤다.주요기사
영결식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엄수된다. 참여 인원은 검소한 장례를 희망한 고인의 뜻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 등을 고려해 50인 이내로 제한한다.

한편 전날까지 사흘간 빈소에는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김부겸 국무총리·박병석 국회의장·여야 지도부를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최태원 SK그룹 회장·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등 정·재계 인사들이 발걸음해 고인을 애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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