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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부터 일상회복 1단계…수도권 10명·비수도권 12명 모임 가능 - K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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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의 1단계가 시행됩니다.

백십 접종 유무와 관계없이 사적 모임이 수도권은 최대 10명, 비수도권은 최대 12명 허용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김경진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조금 전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울산시청에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가 시작됐는데요,

김 총리는 모두 발언을 통해 오늘 논의하게 될 '단계적 일상 회복' 계획의 큰 골자를 소개했습니다.

먼저 단계적 일상회복은 총 세 단계에 걸쳐 추진하기로 했는데 11월 1일, 그러니까 다음 주부터 1단계가 적용됩니다.

1단계를 4주간 시행하고 방역 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서 다음 단계로의 전환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에서는 영업시간 제한 등 생업 시설에 대한 방역 조치가 대폭 완화됩니다.

다만 유흥시설이나 실내 체육시설 등 위험도가 높은 시설의 경우 '접종 증명, 음성 확인제', 이른바 '백신 패스'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백신 패스'는 시설에 따라 1~2주의 계도기간이 주어집니다.

사적 모임 인원도 완화되는데, 백신 접종 유무와 관계없이 수도권은 최대 10명, 비수도권은 12명까지 만남과 모임을 자유롭게 가질 수 있습니다.

다만 식당과 카페는 취식 과정에서 마스크를 벗는 등 방역에 취약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백신 미접종자는 최대 4명까지만 한 자리에 앉을 수 있습니다.

이 밖에 종교시설과 공연장, 집회, 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상 회복을 위해 완화된 방역 기준이 적용됩니다.

구체적 내용은 중대본 회의 직후 정부가 다시 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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