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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가 조금 전 이탈리아 로마에서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정상들의 관심은 역시 코로나19 극복이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도 백신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한민국도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로마에서 이철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람과 환경, 그리고 번영을 주제로 한 2021 G20 정상회의, 코로나19 탓에 대면 회의가 열린 건 2년 만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정상들의 기념사진 촬영에는 현장에서 코로나19와 싸우는 방역 요원들도 함께했습니다.
정상회의 첫 주제는 세계경제와 보건, 내년까지 전 세계 인구의 70%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대통령의 연설도 코로나 극복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모든 나라의 백신접종률을 함께 높여야 방역 상황 관리와 일상회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신의 공평한 보급을 위해 한국은 개발도상국 백신 공유프로그램에 대한 2억 달러 기부 약속을 지키고, 백신 부족 국가에 직접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문 대통령은 밝혔습니다.
또, 늦게 시작했지만 세계 최고 수준의 접종 완료율을 기록했고 이제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하려 한다면서, 그 경험을 적극 공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공식 환영식에 앞서 문 대통령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도 만났습니다.
교황의 방북 약속 소식을 전하자, 바이든 대통령은 반가운 소식이며, 한반도 문제에 대한 진전이라 말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G7 정상회의와 유엔총회에 이어 이번에도 문 대통령은 백신에 대한 공평한 접근을 강조했습니다.
코로나19로 국경을 닫은 북한에 대한 백신지원 논의로 이어질 지에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로마에서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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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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