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SK와이번스가 신세계 그룹과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프로야구 SK와이번스가 신세계 그룹과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1년간 네 번이나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른 명문팀인데, 이르면 오늘(26일) 인수가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세계 그룹은 "와이번스의 모기업인 SK텔레콤과 프로야구를 비롯해 한국 스포츠 발전 방향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야구단 매각 협상 중이라는 것을 공개한 것으로 두 회사는 매각 대금 규모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 텔레콤 측도 곧 공식 발표 가능성이 있다며 구단 매각설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신세계가 오래 전부터 야구단을 원했고 이사회 의결 절차만 남은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신세계그룹이 와이번스를 인수하면 모기업은 이마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매각 협상은 그간 유통과 스포츠를 결합한 새 비즈니즈 모델에 관심을 가져온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이른바 '스포테인먼트'를 앞세워 2000년대 후반 세 차례 포함 한국시리즈 4번 우승을 차지한 명문 구단 SK의 매각 소식은 충격적입니다.
최근 부진을 겪긴 했지만 올 시즌 재도약을 위해 프런트 면모를 일신하고 FA와 사령탑 영입 등 투자를 아끼지 않았던 만큼 구단 내부도 의외라는 반응입니다.
SK 측은 인기 종목 야구가 아닌 한국 스포츠의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는 차원으로 다른 종목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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