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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與, 자기교정 능력 잃어…앞으로도 고쳐지지 않을 것" - 매일경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페이스북
사진설명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페이스북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공천을 위한 당헌 개정을 마무리한 더불어민주당에 겨냥해 "이미 자기교정능력을 잃었다"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당내의 피드백 시스템이 망가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게 고쳐지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진 전 교수는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의 탈당과 이번 당헌 개정을 비교하며 `자정 능력 상실`을 언급한 기사를 공유했다. 해당 기사에는 민주당에서 `소신파`로 알려진 금 전 의원의 탈당으로 당내 다양성이 사라졌다는 분석이다.


이에 진 전 교수는 "단순한 오류가 아니라 시스템화한 오류"라면서 "당의 체질 자체가 전체주의 정당으로 변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당이 거의 100% 균질화했다"며 "이 모두가 당의 주류가 운동권이라 생기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 김태년 원내대표(오른쪽), 김종민 최고위원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성공을 기원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 뉴스]
사진설명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 김태년 원내대표(오른쪽), 김종민 최고위원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성공을 기원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 뉴스]
한편 민주당은 전날 중앙위원회의에서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공천을 위한 당헌 개정을 의결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이틀간 당헌 개정 찬반을 묻는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를 진행, 찬성률 86.64%의 동의를 얻은 바 있다.

개정안은 2015년 문재인 대통령 당대표 시절 마련된 `민주당의 잘못으로 재·보궐 선거 유발 시 후보를 내지 않는다`는 조항에 `단, 전당원 투표를 통해 달리 정할 수 있다`는 예외 조항을 추가하는 것이다.

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로는 지난 2018년 서울시장 선거 때 박원순 전 시장과 민주당 경선을 치렀던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우상호 의원, 추미애 법무부 장관, 당 대표 선거에 나왔던 박주민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맹성규 기자 sgmaeng@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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