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해양경찰이 23일 오후 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도 남동쪽 1.11㎞ (0.6해리) 해상에서 침수한 339t급 대형선망 127대양호 승선원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 통영해경 제공
24일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23일 오후 3시 47분쯤 갈곶도 남동쪽 1.11㎞ 해상에서 339t급 대형선망 A호가 침몰했다.
승선원 10명 가운데 7명은 해상에서 표류 중에 구조됐으며, 나머지 3명은 실종된 상태다. 승선원 전원은 선박이 가라앉자 구명조끼를 입은 채 탈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수색 범위를 사고 지점 20㎞ 반경으로 넓히고 경비정 21척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육상에서는 소방 인력 5명을 포함한 17명이 주변 해안을 수색했다.
그러나 사고 지점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기상이 좋지 않아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사고 지점이 주택가와 멀지 않아 화재 위험 등 때문에 조명탄 사용이 불가해 수색에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
해경은 이날 날이 밝는 대로 경비정 23척과 항공기 7대 등 동원해 수색망을 넓힐 예정이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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