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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예방접종센터 운영 시작..."외국인 접종 유도" - YTN

[앵커]
최근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감염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내국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백신 접종률이 원인으로 꼽히는데 한 자치구에서는 찾아가는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엄윤주 기자!

[기자]
네, 서울 영등포구 찾아가는 예방접종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그곳에서 백신 접종과 진단 검사를 한 군데에서 다 가능하다는 건데 어떻게 운영되는 겁니까?

[기자]
네, 백신 접종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한 곳에서 하는, 이른바 '원스톱'으로 진행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우선 제 뒤에 있는 곳이 평소 우리가 자주 볼 수 있는 야외 선별검사소로, 검체채취 부스 3대가 설치됐고요.

바로 옆에 있는 곳이 찾아가는 접종센터인데, 접수, 예진, 접종이라는 문구 아래 한자어가 적혀 있는 것도 보이시죠.

접종 부스 앞에는 접종 뒤 이상 반응이 나오는지 확인하기 위한 별도의 대기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어떤 취지에서 이렇게 백신 접종과 진단 검사를 한 곳에서 하게 된 건지 직접 들어보시죠.

[채현일 / 영등포구청장 : 최근에 외국인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마련했습니다. 외국인 밀집 지역에 코로나19 검사와 백신 접종을 원스톱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이곳은 조기 접종 완료가 필요하거나 2회 접종이 곤란한 만 30세 이상 내외국인들을 위해 1회 접종으로 완료되는 얀센으로 준비했는데요.

오늘은 얀센 200명분이 확보됐습니다.

또, 외국인들의 접종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외국인 등록 번호가 없는 불법체류자들도 단속이나 본국 송환 등의 불이익 없이 검사와 접종을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이와 함께 사업소 내 외국인 전담 창구를 마련해 외국인 등록 번호를 대체하는 임시 관리 번호를 발급해 예약이나 등록 등의 업무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검사소와 접종센터 곳곳에는 외국인들의 이용을 돕기 위해 중국어 소통이 가능한 자원봉사자들도 배치했습니다.

[앵커]
개천절과 한글날 사흘 연휴를 앞둔 지금, 수도권 집단 감염 사례는 여전히 심각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부터 사흘간의 개천절 연휴, 또 다음 주에도 주말을 낀 사흘 연휴가 기다리고 있는데요.

가을 단풍철까지 앞둔 만큼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하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

우선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는 한 달 넘게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시에서만 9명이 추가 감염됐습니다.

서울 중구 사우나에서는 지난달 24일 집단 감염이 시작돼 누적 확진자가 24명까지 늘었고, 경기도 구리 사우나에서도 같은 날 방문자 한 명의 감염이 처음 확인된 뒤 지금까지 20명이 감염됐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영등포구 찾아가는 예방접종센터 YTN 엄윤주입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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