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 지지도 다자대결 조사…오차범위 내 접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안경을 고쳐 쓰고 있다. 연합뉴스
야권의 ‘대장동 개발 의혹’ 공세를 받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또는 홍준표 의원과 차기 대선에서 대결할 경우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일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주 같은 조사 결과와 견줘 40대와 호남 지지층이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티비에스>(TBS) 의뢰로 지난 15~16일 전국 성인 1003명을 상대로 대선 후보 간 가상 대결을 물어본 결과(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 먼저 윤석열 전 총장이 국민의힘 대선주자로 나설 경우 윤 전 총장은 32.9% 이재명 지사는 32.0%의 지지도를 획득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5%,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3.2%, 김동연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 1.2% 순이었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주 조사와 견줘 40대(49.8%)와 광주·전라(55.4%) 지지율이 각각 4.6%포인트, 3.6%포인트 하락했다. 홍준표 의원이 국민의힘 대선 주자로 나설 경우에도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일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재명 지사가 31.5%, 홍준표 의원이 27.5%였고 심상정 의원(3.9%)과 안철수 대표(3.5%), 김동연 전 기획재정부 장관(1.7%)이 뒤를 이었다. 범보수권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는 윤 전 총장(29.1%)과 홍 의원(28.5%)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어갔다. 유승민 전 의원은 11.7%,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4.8%. 안철수 대표는 3.4%였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공하는 안심번호 무선전화를 이용한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6.8%였다. 자세한 조사 결과와 개요는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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