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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박영수 친척 회사, 대장동 이전 위례에서도 분양 대행 - 한겨레

경기도 광주 남한산성에서 바라본 위례신도시에 건축중인 아파트의 모습. 연합뉴스
경기도 광주 남한산성에서 바라본 위례신도시에 건축중인 아파트의 모습. 연합뉴스
화천대유에서 직접 시행한 대장동 5개 블록 아파트 분양대행권을 독점했던 업체가 천화동인 4호 남욱 변호사, 5호 정영학 회계사가 관여한 위례신도시에서도 아파트 분양업무를 맡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친척인 분양대행업체 대표와 화천대유 실소유주 김만배씨 사이에 100억원 돈거래가 있었던 사실이 드러나며 돈의 성격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데, 여러 사업에서 관련자들이 겹치는 상황이 거듭되고 있다. 3일 한겨레>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분양대행사 ㄷ사 대표인 이아무개씨는 2014년 위례신도시 호반베르디움 분양업무를 맡았다. ㄷ사는 당시 분양대행 사실을 업체를 홍보하는 주요 실적에도 포함시켰다. 위례 호반베르디움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참여한 특수목적법인 푸른위례프로젝트와 자산관리회사(AMC) 위례자산관리가 공동 시행사로 참여했다. 대장동 개발 과정과 비교하면 푸른위례프로젝트는 성남의뜰, 위례자산관리는 화천대유 역할이다. 대장동 개발 사업을 짠 남 변호사의 아내 및 정 회계사 아내로 추정되는 인물은 2013년 11월 설립된 위례자산관리 사내이사를 맡았다. 한편 김만배씨는 화천대유에서 장기대여금 명목으로 빌린 473억원 중 100억원을 이 대표에게 전달했는데, 김씨는 “이씨와 돈거래는 법적으로 문제될 만한 부분이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박 전 특검 역시 “분양업자 이씨는 촌수를 계산하기 어려운 먼 친척이지만 이씨가 김만배씨로부터 돈을 수수하거나 그들 사이의 거래에 대하여 관여한 사실이 없어 이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다만 박 전 특검은 2014년 ㅈ사 사외이사를 한 달가량 맡은 적이 있는데, 그가 그만 둔 직후 이 대표가 이 회사 사내이사와 대표이사를 잇달아 맡았다. 한겨레>는 이 대표에게 여러 차례 연락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았다. 이주빈 기자 ye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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