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서울 금천구의 한 건물 지하 공사 현장에서 가스가 누출돼 작업자 2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습니다.
소방청은 오늘(23일) 오전 9시쯤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한 건물 지하 3층에서 보일러 시설과 소방 시설 등에 대한 보온 작업 중 소화용 가스가 누출돼 50대 남성과 40대 남성 등 모두 2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당시 공사 현장에는 작업자가 52명 있었으며 중상자 2명에 대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결과 맥박과 호흡이 돌아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고가 난 건물은 지난 6월 건축 준공을 받았고 확장 공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전기 공사 중에 (소화설비인) 이산화탄소 배관이 터져 피해자들이 질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사고로 누출된 이산화탄소는 모두 123병 분량으로 무게로 58kg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인명 구조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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