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어떻게든 저지하고자 사람이 모이는 것을 막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행하고 있는 가운데 불법 운영을 하던 서울의 대형 유흥업소가 또 적발됐습니다.
수십 명의 손님들은 5인 미만 집합금지 역시 아랑곳하지 않고 휴일을 앞둔 밤까지 회원제로 운영되는 유흥업소를 몰래 찾아 술을 마셨습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서초동의 한 대형 건물 지하에 굳게 닫힌 유흥업소 입구를 소방대원들이 강제로 열어버립니다.
코로나19로 영업을 하지 않는 것처럼 돼 있었지만 사실은 몰래 영업을 이어왔던 곳입니다.
경찰과 구청 공무원들의 급습에 당황했는지, 막 업소에 들어온 듯한 손님들은 할 말을 잃고,
[업소 손님 : (여기는 어떻게 오신 거예요?)….]
20명 가까운 사람들이 빼곡히 차 있는 옆 방에서는 탁자 가득 고급 양주와 안주들이 놓여 있었습니다.
5인 미만 집합금지와 사회적 거리두기는 안중에도 없는 셈입니다.
사실 이곳은 집합금지 업소인 만큼 영업을 하는 것 자체가 불법입니다.
[경찰 관계자 : 여기는 집합 금지 업소로서….]
이 때문에 이곳 유흥업소는 회원들에게만 예약을 받는 식으로 불법 영업을 해왔습니다.
경찰이 어제 하루 이곳 한 곳 업소에서 적발한 손님과 종업원만 50명이 넘습니다.
경찰과 지자체는 앞으로도 첩보 등을 바탕으로 불법 유흥업소들에 대한 불시 단속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YTN 김주영[kimjy081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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