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콜센터에서 25명 집단감염 발생
지난 23일까지 이어진 검사에서 직원 2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가족 2명과 밀접 접촉자 1명도 추가 감염됐다. 총 25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보험사 콜센터가 있는 빛고을 고객센터 건물에는 직원 1500여 명이 근무하는 광주 도시공사도 입주해 있다. 또다른 보험사 콜센터도 같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다.
24일까지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 대부분은 지난 17일부터 20일 사이 기침과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이어진 설 연휴 전후로 가족과 지인들의 모임 뒤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잠복 기간을 거쳐 증상이 나타났을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정확한 감염원인을 파악하고 현재까지 확인된 확진자들의 설 연휴 전후 동선도 조사할 예정이다.
광주광역시=진창일 기자 jin.changi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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